경기도, 광교 신청사 부지서 코스모스 이벤트 연다

 

굿모닝 코스모스 이벤트 포스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수원 광교 신청사 부지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1~28일 ‘2016 굿모닝 코스모스 꽃 마당’이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중 8만5218㎡에 달하는 신청사 부지에 코스모스가 만개할 예정임에 따라 도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코스모스 사이에는 포토존 야간조명 등이 설치된 산책로가 조성되며, 이벤트 기간 중 오전 9시~저녁 9시 매일 일반에 개방된다.
 

이벤트 진행예정 도 신청사 부지[사진=경기도 제공]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벤트 첫날인 21일에는 산의·신풍초등학교 등 인근 학생 370여 명과 함께하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과 광교여성합창단의 개장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한우 등 지역특산물 홍보행사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의 체험부스가 마련되고 도청 동호회와 인근대학 동아리 학생들의 소규모 거리공연이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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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2일에는 도서축제인 ‘제1회 경기 다독다독 축제’가 열린다. 이벤트 참가자는 야외에 마련된 서가와 이동 도서관에서 무료로 책을 빌리고, 현장에 설치된 파라솔존, 독서존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며 독서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봄철 이벤트에 이어 이번 신청사 부지 가을 개방사업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현장 속에서 느끼며 신청사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스모스 핀 신청사 부지로 많은 도민이 찾아와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도심 속에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신청사 부지 행복산책로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경기융합타운 시민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한편 도가 추진 중인 신청사 개방은 도민과의 약속인 ‘소통과 개방’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신청사 부지에 둘러쳐 있던 펜스 철거를 시작으로 전체면적 11만8000㎡ 부지에 청보리 유채 등 종자파종, 겨울철 야간경관트리 설치와 지난 5월에는 봄철 이벤트 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