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개소식 개최

2016-10-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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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역대학을 부산 미래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University Research Park)의 세 번째인 부산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사업단 개소식이 1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대병원에서 개최된다.

2015년도 부경대학교(해양플랜트), 2016년 10월 5일 동아대학교(ICT 메카트로닉스)에 이어 부산대학교(의생명과학)에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가 개소됨에 따라,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괘도에 오르게 되면서 지역기업의 R&D 경쟁력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사업은 지역의 4개(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인제대) 의과대학과 KGMP 시설을 갖춘 신라대학교의 전용공간을 활용해, 대학병원의 임상전문가와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순환기 및 이비인후과·항노화 및 고령질환·혈액·안과질환 분야의 진단기기와 치료기기 개발, 창업유도, 기업유치 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개최되는 개소식에는 부산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의료기기 회사와, 외국계 제약회사 대표가 부산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사업에서 기대되는 효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 사업은 대학병원 임상전문가들의 기술과 연구가 필수적인데, 이번 부산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사업은 대학병원 임상전문가들이 의료산업분야 개술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함으로써,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의료분야 강소기업들을 부산지역으로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대학내의 유휴공간에 기업을 입주시켜 대학·산업체·부산시가 협업을 통해 대학주변을 부산의 6대 미래산업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관대학으로 선정이 되면 4년간 50억원(자부담 50억원 별도)의 사업비가 지원 되며 4년후 에는 자립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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