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융기원서 ‘2016 경기과학기술대전’ 연다

2016-10-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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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기원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13일 광교테크노밸리 융합기술연구원에서 ‘과학기술, 사람과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2016 경기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산학연 연구개발 성과를 비롯해 지능형로봇, 드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의식주와 관련된 첨단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과학기술 분야의 유명인사 초청강연도 열린다. 첫 강사는 세계적인 과학 전문사이트 파퓰러사이언스가 선정한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 데니스 홍 UCLA 교수다. 데니스 홍은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자동차 ‘브라이언’과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를 개발한 세계적인 로봇공학자로 박람회 주제에 맞춰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36세 나이에 팀장에서 상무로 파격 승진한 김태원 구글 상무도 연이어 강연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경기학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공모전은 도내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날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1차 평가를 거친 10개 팀을 대상으로 우승을 가린다. 우승팀 3팀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600만원 규모의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상이 주어진다.

공모전과 연계해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황성재 ㈜퓨쳐플레이 이사의 강연도 열린다.

이 외에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도내 8개 R&D 사업단이 참가해 R&D 우수성과를 전시하고, R&D 성과발표 및 포럼 유공자 표창, IICC 기술파트너링 포럼 등 도내 과학기술인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엄진섭 도 과학기술과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맡는 경기과학기술대전은 단순히 R&D 성과전시를 넘어 과학기술인들 간 네트워크를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업과 기술교류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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