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대선판을 발칵 뒤집어 놓은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테이프에서 트럼프와 함께 외설적인 대화를 나눴던 빌 부시가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NBC의 투데이 쇼의 진행을 맡고 있기도 한 빌 부시는 트럼프와 나누었던 저급한 발언에 대해 "당황스럽고 부끄럽다"면서 "변명할 여지가 없지만, 11년 전에 일어난 일이며 당시 나는 더 어렸고, 덜 성숙했으며, 그 때 바보같았다. 매우 미안하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빌 부시는 최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투데이 쇼의 공동진행자가 됐으며, 방청객들의 대다수는 여성이라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