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15~16일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캠프 개최

2016-10-09 14:16
  • 글자크기 설정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6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캠프가 강원도 홍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개최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관하는 이번 축구교실 캠프에는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48개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소속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축구 경기는 성인 규격 잔디구장 4분의 1 규격에서 전·후반 각 10분으로 운영되며, 출전선수는 각 팀별 7명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경기를 비롯하여 개회식 때 진행되는 각 교실의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선수들이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친선, 우정을 나누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여자어린이 축구교실은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여학생들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선정된 축구교실은 주 2회 10개월간 지도자 수당 및 학생 유니폼, 축구공 등을 지원받는다. 현재 전국에는 13세(초등학교) 이하 여자어린이로 구성된 48개 여자어린이 축구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여성축구지도자가 팀을 지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1명의 학생이 여자축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 혹은 중학교로 진학했다. 이와 같이 여자어린이 축구교실은 한국 여자축구의 저변확대,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