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10월 6일 중국 산동성 제남(山东省 濟南)에서 중국 K-Beauty 시장 활성화 및 전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산업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국제사회 속에 정체되어 있는 중국 시장 수출 활로를 새롭게 정비하고, 충북의 중소·중견기업 우수제품이 글로벌 K-Beauty 제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준비된 자리이다.
또한, 협회의 활동지역인 산동성(山東省)은 중국 내 경제규모 3위, 인구 약 1억의 거대 시장으로,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량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백화점 매출이 최고조에 달하는 국경절(10. 1~7)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이며, 충북TP와 KOTRA가 함께 발굴한 충북의 우수 제품을 산동성 최대 유통기업인 인쭤백화점(银座, Inzone) K-Beauty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하고, 중국 시장 반응 탐색에 이어 단독 브랜드 런칭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는 이례적 구성으로 진행된다.
한편, K-Beauty 프로모션과 더불어 개최된 K-Beauty 수출상담회(10. 6)는 70여개社의 화장품 전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경쟁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수입하기 위한 자리가 이어졌다. 충북에서는 9개社의 우수 화장품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TP 기업지원단 홍양희 단장은 “충북 기업의 해외 진출 움직임이 다시 활기를 띠기 위한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MOU 체결은 지역경제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라 말하며, “충북TP는 적극적인 K-Beauty 우수상품 발굴로 도내 기업들의 중국 수출 활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