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문을 연 동안경로당은 79㎡규모로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 화장실 등 기본적 시설을 갖췄다.
특히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는 노인회원들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고 한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 기대된다. 회원 수는 남녀 합쳐 40명이다.
동안경로당(1993년 준공)은 건축된 지 20년이 훌쩍 넘은 탓에 노후로 인한 배관파손과 배수불량, 오수 역류 등이 노인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경로당 이용활성화를 위한 시설개선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올해 5월 사업비 1억8천만원을 들여 기존건물 철거 후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 경로당 회원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개소를 축하하는 다과회가 마련됐다.
이필운 시장은 “개소식이 있기까지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준 덕분”이라면서, “노인들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 시설개선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동안경로당 리모델링에 이어 11월 중에는‘석수2동 경로당’을 신축해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