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기원 국토대장정

2016-10-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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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KTX광명역 교통·물류 거점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운영위원 박인수씨가 KTX광명역을 한반도 첨단·특급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도보 국토대장정을 마쳤다.

박씨는 지난 17~30일까지 14일간 전남 해남 땅끝 마을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광명시청까지 547km를 도보로 완보하는 데 성공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에도 부산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광명시청까지 438km를 단독으로 도보 대장정을 하기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범대위원들은30일 오후 시장실에서 14일간에 걸쳐 547km를 완보한 박인수 운영위원을 격려했다.

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있는 KTX광명역은 지정학적 위치와 교통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서, 동북아시아 인·물적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역으로 손색이 없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혼자서 힘든 여정을 잘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환하신 박 위원께 광명시민들을 대표해서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환영을 받은 박씨는 “KTX광명역이 한반도의 교통허브이므로 당연히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이 돼야한다고 생각하며 KTX광명역이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에서 도보 국토대장정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KTX열차가 북한을 거쳐 통과하는 중국 단동, 훈춘 그리고 러시아 하산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또 앞으로 KTX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되고 통일의 길에 한 걸음 다가가는 역할을 하기 위해 중국·러시아·몽골 등 동북아 여러 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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