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안전도시로 또다시 한 발짝 다가선다.
시는 어린이놀이시설(어린이놀이터)의 안전현황을 스마트폰으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일반시민들은 놀이시설에 부착된 QR코드에서 해당 놀이시설의 안전진단 실태를 비롯해 안전관리 주체, 정기시설검사와 보험가입, 안전교육 여부 등 놀이시설안전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다.
놀이기구의 안전상 문제점이나 기구를 이용하다 부상을 입는 경우 즉시 신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된 놀이터는 공원, 주택단지, 어린이집, 식품접객업소, 놀이제공영업소 등 642개소다.
어린이놀이시설은 설치 후 적합한지를 검사받게 돼있다. 관리주체는 2년마다 정기시설검사와 함께 월 1회 안전점검을 해야 하며, 보험가입 및 안전교육 등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
시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관리주체에 대한 점검과 집합교육을 실시해 상시 정확한 데이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린이놀이시설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수시로 함으로써 놀이터 안전사고예방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강화는 물론, 관리상태 전반이 시민에게 공개되는 것인 만큼 행정의 신뢰성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