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국어 변별력 높았다”(종합)

2016-09-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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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등급 구간 내 점수차 9점

[종로학원하늘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의 변별력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평가원이 26일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입시학원 등의 분석에 따르면 국어의 변별력이 가장 높게 나타나 1등급 국간 내에서도 점수 차이가 9점이 발생했다.

문과수학 1등급 구간 내에서의 점수차는 6점이었다.

1등급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최저점 130점, 수학나는 최고점 136점, 최저점 130점이었다.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도 9월 모평 A형 122점, B형 128점보다 높아졌고 올해 6월 141점보다는 낮아졌다.

1등급 컷을 기준으로 원점수는 90점, 전년도 9월 모평 및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보다도 올해 9월 모평의 1등급 컷이 높을 정도로 통합된 국어영역의 경우 어렵게 출제됐다.

문제의 난이도도 높았고 지문의 길이도 길어져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학 영역의 경우 수학가형은 최고점 124점, 1등급 컷은 원점수 96점, 표준점수는 121점으로 최고점의 경우 전년도 9월과 수능, 올 6월 모평보다 낮았다.

수학나형의 경우 최고점은 136점, 1등급 구분점수는 원점수 92점, 표준점수 130점으로 나타났다.

나형의 경우도 전년도 9월 모평과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출제경향이 전년도와 큰 차이 없이 평이하게 출제되고, 문제의 난도도 높지 않았다.

영어영역은 최고점은 129점으로 전년도 9월보다는 높고,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보다는 낮아졌다.

1등급 컷은 원점수 97점, 표준점수 127점으로 전반적으로 지문의 난이도, 사용된 어휘, 문장 구조 등이 평이했다.

한국사의 경우 3등급 이내 63.22%, 4등급 이내 75.24%로 한국사에 대한 변별력은 4년제 대학 지원자들에게서는 사실상 제로로 나타났다.

올해 문, 이과 모두 국어에서 변별력이 가장 크고 문과에서는 수학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나형의 경우 어렵게 출제된 6월, 9월 수준 정도로 수학가형과 영어는 9월보다 어렵게 출제된 6월 정도로 난이도를 조정하여 마무리학습하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다”며 “올해 수능은 6, 9월 모의평가 이상 수준으로 급격하게 어려워지거나 또는 예년 수능처럼 급격하게 쉬워져 만점자가 속출하는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작년에 비해 쉬웠으나, 실제 수능에서는 다소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대비가 필요하다”며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어 수능에서는 9월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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