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연말 수서발 고속열차(SRT) 개통을 앞두고 경기 동탄신도시에 1만 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동탄생활권 내에서 총 1만247가구(오피스텔 포함)가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올해 5월 힐스테이트 동탄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1만683가구(뉴스테이 포함)가 공급된 것을 포함하면 8개월새 한 지역에 총 2만 가구 이상이 집중된 셈이다.
특히 서동탄은 입지적으로는 동탄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의 대형건설사는 물론 우미건설, 중흥건설 등의 중견사 물량 등도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5-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최초의 1군 브랜드 오피스텔인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SRT동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오피스텔 609실(전용 21~48㎡)과 근린생활시설(111실)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총 6개 타입으로, 이 중 약 89%(543실)가 전용 21~22㎡타입의 소형 오피스텔이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서동탄에서 동탄생활권 최대규모의 메이저 브랜드 단일단지인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00가구 규모며, 동탄생활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아파트 전용 61·74㎡물량이 1556가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미건설도 같은 달 동탄2신도시 C17블록인 남동탄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를 분양한다.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한 것이 장점으로 아파트(전용면적 98~116㎡) 956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86실로 구성된다.
중흥건설 역시 10월 동탄2신도시 A35블록과 A68블록에서 각각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와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공공임대)' 총 16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12월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945가구와 오피스텔 700실을 더해 총 164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