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환승객의 광명동굴 관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대 광명시장은 20일 인천국제공항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광명동굴 관광으로 연결하는 환승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스톱오버 상품이란 장거리 여행 중 중간 경유지에서 내려 저렴한 가격으로 휴식, 숙박, 시내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환승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광명동굴까지 전용버스를 타고 외국어 가능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최대 5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인천공항 환승객의 광명동굴 투어가 가능해졌다.
연간 6만 명이 넘는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환승객이 스톱오버 관광에 나서고 있어 향후 광명동굴을 찾는 환승객은 매월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이처럼 많은 인천공항 환승객이 광명동굴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굴투어와 함께 별도의 공연코스 관람, 동굴레스토랑 이용, 기념품 구입, 지역상권 연결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