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 대부해양관광본부(본부장 이태석)가 대부도 마을안길에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 안내판이 지역 이미지 개선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선감동 대부펜션타운 입구 등 주요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돼 있는 지주이용 간판을 철거하고, 안산시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2건의 종합안내판 설치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영업주를 직접 찾아가 종합안내 표지판 설치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쳐, 해당 광고물을 철거함과 동시에 설치사업을 시행했다.
총 사업비 1천5백여만원이 투입된 태양광 안내판은 높이 3.5m, 가로 2m에 8개의 숙박업소 등을 한 곳에 모아 표시하도록 설치되었고, 표지판 아래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광지도와 지명유래를 삽입했다.
특히, 야간에도 식별할 수 있도록 설치한 LED 조명은 태양광 발전을 적용한 것으로 카본제로(Carbon zero) 도시를 지향하는 출발점으로 그 의의가 있다.
대부해양관광본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대상지 가로환경 유지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간판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그 자체가 지역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