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보물섬 대부도의 생태관광 정책의 우수사례가 아세안 국가들의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오는 23일 한-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아세안 CLMV 4개국 생태관광 역량개발 워크숍’ 우수사례 현장 견학지로 안산 대부도가 선정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4개국 관광정책개발 담당 공무원과 관광 관련 민간기업 종사자 등이 안산 대부도를 방문할 계획이기 때문.
특히 안산시와 주민협의체, 관광협회 등 민·관이 함께 대부도 생태관광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포도, 갯벌, 승마, 염전 체험 등 지역 내 농업, 어업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지속발전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도의 생태관광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 방문하는 아세안 4개국 대표단은 안산시 생태관광 정책을 브리핑 받고, 시화호조력발전소·대부해솔길·어촌체험마을·동주염전·대송습지 등 다양한 생태관광지를 찾아 생태관광 상품 개발방향과 이를 위한 파트너십 정책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대부해양관광본부 관계자는 “안산시의 우수한 생태관광 정책과 자원을 아세안 국가에 널리 홍보하고 민·관 거버넌스에 대한 선진사례를 널리 전파하여 안산시 생태관광의 국제적 위상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