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오늘(12일)부터 임시 대여폰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12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갤럭시A3·5·7, 갤럭시J3·5, 갤럭시와이드 등 6종을 대여해준다. 단말기를 샀던 매장이 아니라 가까운 매장 어느곳이든 대여해주며, 대여폰 이용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는 전국 모든 곳에서 갤럭시A와 J시리즈를 대여해준다.
다만, 갤럭시A와 갤럭시J시리즈 외 갤럭시S7을 대여하고 싶다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로 가면 된다.
한편,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인터넷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서비스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9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라는 공지사항을 냈다.
이밖에도 충전 중이 아님에도 폭발사고가 일어나자 미국 홍콩 태국 등 세계 주요 항공사는 비행중 갤럭시노트7 이용을 금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