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공식 후원하는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11일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내린다. 마지막 경기는 오후 6시 일본-캐나다간 결승전이다.
여자야구월드컵은 한국을 비롯, 일본, 호주, 미국, 인도, 베네수엘라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여자야구 선수들은 9일간 조별 리그 및 슈퍼라운드 등 총 44 경기를 치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파키스탄이 첫 세계무대 데뷔를 하는 등 역대 최다인 12개국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광환 감독은 “슈퍼라운드 진출이라는 쉽지 않은 목표를 이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LG전자와 같이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지원하는 손길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결승전이 끝난 직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세계 각국에서 온 여자야구선수및 관계자 500여 명과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를 자축한다.
LG전자는 이번 월드컵 후원 외에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및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여자야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도 2016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10월 15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국내 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2012년 첫 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 5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