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재한 감독 "700만 돌파에 확장판까지…기쁜 마음"

2016-09-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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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인천상륙작전’ 700만 돌파 소감 및 확장판에 관해 이재한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소감을 밝혔다.

9월 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 익스텐디드 에디션’(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제공 IBK기업은행 ㈜셀트리온·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공동제공 KBS KBS미디어) 언론시사회에는 이재한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진세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재한 감독은 “논란도 많고, 관심도 많은 영화였다. 700만 관객에게 사랑을 받는 과정을 거쳐 왔는데 실제 상륙작전 날짜인 9월 15일 확장판을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 마침 추석 연휴도 껴있으니 여유 있는 관객들이 다시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30분 이상의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의 이정재는 “시작도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였는데 9월 15일에 상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게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북한군 림계진 역을 맡은 이범수는 “70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주셔서 배우로서 기쁘다”는 소감을 더했다.

인천 시립병원 간호사 한채선 역의 진세연은 “700만이라는 많은 분이 봐주셔서 감사하고, 좋게 봐주셔서 또 감사하다. 확장판에서는 각 인물에 관해서 설명할 수 있는 신이 추가돼 전보다 많은 감동이 있을 것 같고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켈로부대원 역을 맡은 정준호는 “확장판은 감독님이 제일 좋아하실 것 같다”고 농담한 뒤 “1차 편집 때 넣고 싶었지만 여러 여건상 못 넣은 신이 많을 텐데 감독님의 철학과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잘 보일 거라고 기대한다”는 설렘을 표현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달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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