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별관회의 청문회] 임종룡 "국책은행 구조조정 기능 분석하겠다"

2016-09-08 13:5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국책은행의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보신주의에 입각해 약하게 진행된것 같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8일 서별관청문회(조선ㆍ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김종석 새누리당 의원이 "국책은행 관리기업의 워크아웃 개시 시점은 늦고, 부실징후 이후에도 자금지원 규모가 컸던 이유는 뭐냐"는 질문에 "국책은행이 부실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약하게 진행하지 않았나 싶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임 위원장은 "국책은행이 담당하는 부실기업은 대규모 장치를 바탕으로 하는 대형 산업으로 워크아웃보다는 사전 단계인 자율협약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워크아웃 개시 시점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워크아웃 개시 이후 일반은행보다 구조조정 강도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국책은행이 실시한 자산매각이나 인력 구조조정 과정을 분석해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