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최근 공예명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마순관(62) 백암도예 대표를 '제1호 공예명장'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전통 공예기술의 계승발전과 공예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공예명장 제도를 도입했으나, 그 동안 자격을 구비한 공예인이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공예명장은 2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용인시에 5년 이상 거주한 지역 공예인들을 대상으로 공예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7월 공고 후 2명의 후보가 접수했으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공예명장 시상은 오는 30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예명장제도 운영으로 용인시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명장은 공예 체험교실, 전시회 등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