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삼성중공업 단기차입금 1000억 만기 6개월 연장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국민은행이 삼성중공업의 단기차입금 만기를 6개월 연장한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심사역 회의를 열고 오는 7일 만기가 돌아오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단기대출 1000억원의 만기를 6개월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조선업황이 좋지 않은 이유로 리스크관리 강화 차원에서 지난 6월 삼성중공업의 만기여신 연장을 1년에서 3개월로 축소한 바 있다.

하지만 상반기 삼성중공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의 예상 손실을 선반영해 앞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자 만기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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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도 이번 주까지 삼성중공업에 대한 만기여신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