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교환’ 이통3사, “삼성과 협의중”…다음주초 절차 결정

2016-09-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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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전량 새제품 교환’ 발표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협의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이통3사에 따르면, 현재 갤노트7의 입고가 중단된 상태로 이통 대리점에서의 제품 교환 가능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이통3사 관계자는 모두 “삼성전자의 방침에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상세 교환절차는 물론 교환 가능여부 절차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로 삼성전자와 협의에 들어간 만큼, 가능한 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통 대리점에서의 갤럭시노트7 교환 결정 여부와 절차는 다음주 초경, 빠르면 5일 결정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연이은 갤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터리 결함을 확인,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미세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이어 “배터리 발화가 확인된 갤노트7 판매 중단과 함께 이미 소비자 손에 들어간 140만여대도 모두 교환해 주겠다”고 공식사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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