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경기도·관내 6개 아파트(푸르지오2차, 푸르지오6차, 선경, 단원금강 등) 시공사((주) 이든스토리)와 함께 9월 1일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중인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하고자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는 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우선 설치,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2015년 시범사업으로 3개 아파트에 525KW를 설치했다.
협약에 따라,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예정인 6개 아파트(5,066세대)는 태양광 시설 총 1,000kW를 설치 연간 1,168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333백만원의 전기요금을 아껴 절감된 전기요금으로 7년간 대여료 납부 및 주민들에게 일부 환원할 예정이다. 대여기간 후 태양광 시설은 해당 공동주택에 무상 양도된다.
제종길 시장은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양해각서 체결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서 이번 1,000kW 태양광 설치로 어린 소나무 17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산시가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와 안산시 및 시공 아파트는 양해각서 체결 후 9월초까지 단지별 계약체결 및 공사에 착공, 11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