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8월 음원차트 휩쓸었다

그룹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8월 걸그룹들이 음악차트 상위권을 독식했다.

감성지능 음악서비스 지니가 31일 발표한 8월 월간차트 1위에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이 올랐다.

블랙핑크는 신인임에도 '붐바야'까지 차트 10위권에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휘파람'의 뒤는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가 이었다. 전월 차트보다 1계단 상승한 순위다.

관련기사

• 진 '아윌 비 데어', 美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9위 진입…솔로 최고 기록 경신
• 라이즈, 日데뷔와 동시에 각종 차트 정상 '돌풍'

3위는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가 4위는 원더걸스와 같은 소속사 뮤지션인 트와이스 '치어 업'이 각각 차지했다.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도 5위에 오르는 기분 좋은 성과를 냈다.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인 래퍼 비와이가 '데이 데이'를 6위에, '포레버'를 8위에 올려놓으며 남성 뮤지션 자존심을 지켰다.

7위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가 차지했으며 9위로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의 힙합곡 '앤줄라이'가 뽑혔다.

kt뮤직 관계자는 "8월 지니음악차트에서 신인, 기성 걸그룹들이 최고 인기를 누렸다"며 "자기만의 색깔로 승부하는 걸그룹 노래들이 사랑받고 롱런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