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강사와 함께 운영하는 ‘세상놀이 한마당 e-fun한 세상’이 ‘2016년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수 사업 및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우수사업 발굴 및 보급을 위해 전국 21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진행됐다.
‘e-fun한 세상’은 결혼이주여성들로 이뤄진 다문화 강사를 초등학교에 파견해 학생들에게 티니클링 등 세계 전통놀이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센터는 학생들에게 전통놀이를 정확하게 전해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10회에 걸쳐 강동완 전래놀이지도사와 함께 다문화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예산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0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다문화여성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세계 전통놀이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예산교육지원청과 정부3.0 이념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다문화가족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