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철민이 '임진왜란 1592'에서 이기남 역할을 맡아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이철민이 맡은 이기남이라는 역할은 전투가 시작되면 귀선에 직접 승선해 가장 먼저 적진으로 돌격하는 '귀선 돌격장'이다.
이철민은 치열한 해전을 표현하기 위해 먼지를 뒤집어쓰고 직접 구르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에 더불어 귀선의 돌격장으로써 감내 해야하는 두려움, 공포 그리고 연민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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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이제까지 20년을 연기해왔는데 “제가 제 연기를 보고 눈물날 뻔한 적은 처음인것 같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고 직접 밝힐 정도로 이번 캐릭터에 대한 높은 애정이 느껴진다.
관심 속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캐릭터이니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 이철민이 그려나갈 이기남의 모습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KBS1 '임진왜란1592'는 KBS와 중국 CCTV가 합작으로 제작하는 국내 최초 팩츄얼 드라마로, 5부작 방송 예정이다. 9월3일 오후 9시40분 KBS1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