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이 '닥터스'가 떠난 월화극 왕좌 자리를 차지했다.
30일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16.0%(이하 전국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같은 시간대 1위 기록이자 전회에 비해 7.5%p나 상승한 수치다. 전회 시청률이 8.5%였으므로 거의 2배 가까이 뛴 셈이다.
월화극 절대 강자가 떠나고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구르미 그린 달빛'이 치고나오며 MBC '몬스터'와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이날 방송된 '몬스터'는 전회보다 시청률을 0.3%p 끌어올린 10.0%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시청률 9.3%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