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학산여고)과 정찬민(오상고)이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남부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2위 권서연(대전체중)을 무려 11타차로 제쳤다. 최혜진은 올해 호심배 대회와 국제대회인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남자부(파72·길이6600m)에서는 정찬민이 최종일 3타를 줄인끝에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정찬민은 장타력을 앞세워 국가대표 류제창(중앙대)과 국가 상비군 김한별(한체대)을 6타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했다. 대구CC 창업자인 고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선생이 한국골프계 발전과 골프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