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의 실권주 일반공모는 39만5678주다. 공모금액은 생산라인 노후시설 교체에 123억원, 차입금 상환에 186억원, 원재료 구매 76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제약은 최근 헬스케어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5.3% 증가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신사업인 헬스케어와 화장품의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모기업인 젬백스의 GV1001(리아백스주)를 통해 신약 부문을 강화해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다"고 말했다.
대표주관을 맡은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삼성제약은 구조조정을 통해 리베이트와 관련된 ETC(전문의약품), OTC(일반의약품) 영업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신사업부인 헬스케어, 화장품, 신약으로 사업부문을 다각화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면 부채비율이 180.12%에서 73.85%까지 감소해 회사 재무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