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워싱턴전 1볼넷...BAL, 3연패 탈출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7로 내려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는 워싱턴 선발투수 A.J. 콜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몸 쪽 낮은 공 직구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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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낮은 직구를 치다 3루 땅볼로 아웃된 김현수는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콜의 커브에 타이밍을 빼앗기며 우익수 플라이 그쳤다.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글로버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지만,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가 이어져 아웃됐다.

4회말 터진 마크 트럼보의 2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한 볼티모어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68승56패가 됐다. 2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73승51패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