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 상장예비심사 통과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에이치엘사이언스(구 건강사랑)가 지난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기능성 석류농축액 등 천연소재 원료를 연구개발하여, 제품의 기획 및 개발, 제조,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전문회사로, 주요 제품으로는 닥터슈퍼칸, 레드클레오, 닥터스피루리나, 닥터서큐원, 미녀들의 시크릿 빨강석류, 유기농100 아로니아 등이 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천연물 소재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기술력으로 다양한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에이치엘사이언스가 12년 간의 연구로 개발한 기능성 석류농축액은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국내외 제약사 및 건강기능식품유통회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원료소재의 개발에서 제품 기획 및 개발, 제조, 유통까지 벨류체인(value chain)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은 237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설립 이후 연평균 58.1%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회사의 장기발전과 지속성장의 재원 마련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결정했다” 며 “상장 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천연소재 원료 및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초일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지난 7월 8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명을 건강사랑에서 에이치엘사이언스로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