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18일 첫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이같이 말했다. '내 귀에 캔디'(연출 유학찬)는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의 비밀 통화를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 프로그램. 장근석, 서장훈, 지수, 경수진이 캔디와 소통한다.
소 자신의 집에 외부인의 출입을 꺼린다는 그는 제작진이 카메라를 설치하러 오자마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며 반발했다. 제작진은 마스크와 손 장갑을 끼고서야 서장훈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장훈이 너의 시선으로 보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캔디의 요청에 서장훈은 휴대전화를 들고 자신의 방과 밖을 소개했다.
"자주 씻냐"는 물음에는 "샤워를 1시간 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캔디는 "첫날밤에도 그렇게 오래 씻었냐"고 되물었다. 서장훈은 크게 당황하며 "그때는 이미 기억에서 삭제가 돼서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