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재활치료 강화 나서

2016-08-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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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구보건소가 올해 3월 신흥동 이전을 계기로 재활운동실의 기구를 늘리고, 이용 대상자를 확대해 재활 치료 강화에 나선다.

수정구보건소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평일 오후 4시~5시 모두 20명이 참여하는 장애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예방교실은 기존의 뇌졸중, 지체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무릎 등 골관절(뼈마디) 수술을 한 사람, 오십견, 디스크 등의 추간판 탈출증이 있는 사람, 요통이나 어깨결림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수정구보건소는 2층 재활운동실(168㎡ 규모)에 러닝머신과 상하지 운동기 2대를 추가로 들여놔 모두 42종 53대의 재활운동기구를 마련해 놨다.

개인별 신체 기능 회복 목표를 정해 놓고 물리치료사가 맞춤형 재활 운동을 지도한다.

한 달에 한 번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병행해 회복 정도를 확인한다.

재활치료가 필요한 이들의 신체 기능을 높여 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하려면 수정구보건소로 전화 또는 재활운동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산성동에 있다가 현재 자리로 옮긴 수정구보건소 청사는 391억원이 투입돼 지하 4층~지상 7층, 전체면적 1만8644㎡ 규모로 지어졌다.

건강정보방, 진료실, 물리치료실, 예방접종실, 스트레스 관리실, 어린이 건강관리체험관, 건강증진센터, 운동지도실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지역 곳곳에 분산 설치돼 있던 성남시 방문보건센터 수정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도 이곳에 입주했으며,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경유하는 버스노선도 많아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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