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4강전에서 야스미나 아지에즈(프랑스)를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소희는 아지에즈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3라운드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골든 포인트제로 치러지는 연장전에 돌입한 김소희는 36초를 남기고 몸통 공격에 성공해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소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와 결승서 맞붙는다. 김소희가 이번 대회 태권도 첫 금메달을 선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