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는 3-11로 밀리며 힘겨운 경기 끝에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접전 끝에 가져왔다. 13-12로 역전에 성공한 뒤 18-18 동점에서 내리 3점을 따내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을 허무하게 빼앗겨 무릎을 꿇었다.
한편 손완호의 준결승 진출 실패로 한국 배드민턴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