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 거행

2016-08-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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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각계각층 인사 2000명 참석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행사가 18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모행사에는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에 대한 경례, 추도사, 육성 영상 시청, 추모의 노래 합창, 조총 발사, 묵념, 유가족 인사말, 종교의식 등 순으로 진행된다.

국립서울현충원 관계자는 “민주화 및 국가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924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하의도 공립보통학교, 목포제일보통학교, 목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2년 정계에 입문했다.

1961년 강원도 인제에서 처음 민의원에 당선됐으나 5·16 군사정변으로 당선 3일만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제 6·7·8·13·14대의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민주화에 기여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된 후 IMF 외환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민적 금모으기운동과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예상보다 빨리 IMF 체제에서 탈피하는데 공헌했다.

2003년 퇴임 이후에도 세계평화와 민족의 화해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던 그는 2009년 8월 18일 폐렴으로 타계했다.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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