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200m 예선 9조 경기에서 20초2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볼트의 레이스는 압도적이었다. 직선 주로에 들어서기 전에 이미 자신의 1위를 확인한 뒤 스피드를 줄이는 여유를 부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저스틴 개틀린(34·미국)도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게이틀린은 남자 200m 예선 5조 경기 4레인에서 출발해 20초42를 기록해 조 1위를 마크했다.
한편 10조에서 뛴 대회 100m 동메달리스트 앙드레 드 그라세(22·캐나다)가 20초09로 이날 경기를 펼친 79명 중 가장 빨랐다.
남자 200m 준결승은 18일 오전 10시, 결승은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