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이 앞서 정부의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일시 완화 조치에 이어 대대적인 전기요금 개편을 위한 당·정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앞서 김광림 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 완화 조치와 관련 “전기요금 체계와 누진체계에 대해 재정비를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한다”면서 “TF를 구성해 백지상태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TF 위원장은 현재 국회 산자위 여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이 유력시 된다. TF는 우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논의하는 동시에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 등 2가지 사안을 큰 줄기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의원장은 최근 언론에서 제기되는 전기요금의 연료비 연동제 검토여부에 대해선 16일 기자들과 만나 “논의된 바 없는 의제”라며 “아직 TF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체적인 (전기요금) 개편안이 어떻게 나올 수 있나”라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