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상공서 벼락 맞은 아시아나 항공기

2016-08-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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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점검으로 24시간 지연

인천발 이스탄불행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터키 상공에서 벼락을 맞아 운항이 24시간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5일 아시아나항공 터키지점에 따르면 13일 오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551편이 착륙 전  벼락을 맞았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비행기는 오후 4시 10분께 이스탄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그리고 기체 이상이 생겼는지 곧바로 점검에 돌입했다. 여객기에는 벼락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하는 장치가 있지만, 자칫 전기회로나 연료체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본래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할 예정이었던 비행기 출발이 24시간 지연돼 14일 오후 5시30분에야 현지에서 이륙해 15일 오전 9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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