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올림픽 예선 C조 멕시코와의 3차전 경기에서 1대0 1골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승 1무 조1위로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앞서 경기 전날인 10일 김태영 SBS 특별 해설위원은 한국이 멕시코에 1골차로 승리하며 8강의 위업을 이룰 것이라고 리우 현지에서 구체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김태영 위원은 동메달을 거머쥔 런던올림픽 때 대표팀 코치로서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한국 대표팀이 쉴 새 없는 숏패스와 강한 압박으로 밀어붙인다면 멕시코에 1대 0이나 2대 1의 1골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고 경기 결과도 정확히 맞아떨어져 무승부를 전망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을 제치고 ‘진정한 문어’로 등극했다.
김 위원은 특히 전원 수비, 전원 공격의 토털 사커에 의한 역습을 주문했는데 축구대표팀은 계속 수세에 몰리다가 모처럼 공격 기회를 잡은 후반 32분 권창훈의 전광석화와 같은 결승 골 한 방으로 멕시코와의 승부를 갈랐다.
김 위원의 1골 차 승리 예측이 적중하자 많은 언론은 실전 경험이 풍부한 김태영 위원의 전망이 역시 한 수 위라며 속속 화제성 기사를 올리고 있다.
우리 대표팀과 온두라스와의 축구 8강전은 오는 14일 오전 6시 50분부터 새로운 족집게 문어로 등극한 김태영 위원의 정확한 실전 해설과 함께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