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올림픽 최다 金 21개' 펠프스, 누가 이걸 깨랴…2위와 차가 12개 '전무후무'[올림픽 라운지]

2016-08-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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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가 10일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올림픽 역대 최다 개인통산 2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펠프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와 함께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400m 계영, 접영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펠프스는 이날 남자 800m 계영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한 이 금메달로 인해 역대 올림픽 개인통산 최다 금메달인 21개를 기록했다.

역대 올림픽 개인 통산 금메달 수 21개로 ‘수영 황제’의 자리에 오른 펠프스는 지금까지 올림픽 모든 종목의 선수들을 비교해 봐도 압도적인 통산 금메달 기록이다.

펠프스 다음으로 금메달을 많이 획득한 선수는 구 소련 시절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니나(1956~1964)로 금메달 9개를 기록했다. 핀란드의 육상 중장거리 선수 파보 누르미(1920~1928), 미국의 수영 선수 마크 스피츠(1968~1972), 미국 육상 단거리 선수 칼 루이스1984~1996) 역시 올림픽 통산 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역대 전체 메달 수에서도 펠프스의 기록은 전무후무하다. 펠프스는 금메달 2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개인통산 총 25개의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2위는 구 소련의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니나로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총 18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펠프스의 금메달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펠프스는 오는 11일와 12일(한국 시간)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그는 혼계영 400m에도 출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개 더 따면 24개가 된다.  누가 이걸 넘어서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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