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혼조에 소폭상승세…나스닥 사상최고

2016-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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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포인트(0.02%) 상승한 18,53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04%) 오른 2,181.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4포인트(0.24%) 높은 5,225.4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이날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를 보였지만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각각 2,187.66과 5,238.54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소재업종, 유틸리티업종이 하락했고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등은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를 보였다, 지난 6월 미국의 도매재고는 농장과 여타 비내구재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내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상무부는 6월 도매재고 수정치가 0.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1% 증가를 웃돈 것이다.

미국의 지난 7월 소기업 낙관도 역시 일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의 94.5에서 94.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4개월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과거 평균치인 98을 하회했다. 

다만,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생산성은 예상 밖의 내림세를 나타내며 3개 분기 연속 낮아짐에 따라 임금 상승과 경제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2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이 연율 0.5%(계절 조정치)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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