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보통주 1510만주 무상증자

2016-08-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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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공사 현장사진[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보통주 1510만주를 무상증자한다.

롯데관광개발은 8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주식발행초과금 75억6583만7000원을 자본에 전입하고 이에 상당하는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3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 배정한 주식이 1주 미만의 단수주일 경우 단수주는 신주 상장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 지급한다.

무상증자 실시전의 롯데관광개발의 총 발행주식수는 3026만3349주이며, 이번 무상증자 결정에 따라 추가로 발행되는 신주는 1513만1674주이다. 주주확정을 위해 오는 24~26일 주주명부가 폐쇄되며 신주는 다음 달 7일 교부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이 제주시 도심 중앙에 추진중인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2013년 11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10월 롯데관광개발이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카지노호텔 계약금 1000억원과 전체 사업권리를 현물출자 받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직접 추진하게 됐고, 지난 4월 중국건축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등 1626객실과 영업장면적 9120㎡의 외국인전용카지노, 쇼핑몰, 스카이라운지, 15개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을 갖추고 2019년 7월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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