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승리에 일본 반응 “우린 한국에 진게 아니라 김연경에 졌다"[올림픽 라운지]

2016-08-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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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일본과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자 일본 언론과 누리꾼들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나지뉴에서 일본과 2016 리우올림픽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펼쳤다. 이날 한국은 일본 대표팀을 세트스코어 3-1로 완파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김연경이 30득점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일본 여자배구팀이 한국 대표팀과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김연경이 2세트 이후 살아나 일본은 힘든 경기를 했다”며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김연경은 특히 높은 블로킹으로 일본이 고전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누리꾼들 역시 온라인을 통해 “한국 팀에게 진 것이 아니라 김연경에게 진 것이다”, “다른 팀에게는 져도 되지만 한국에게 질수가 있다니, 한심한 경기였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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