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5초63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50명 중 10위에 그친 박태환은 8명까지 진출하는 4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6조 3번 레인에 선 박태환은 4번 레인에 선 쑨양(중국)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쑨양이 1위로 치고 나가는 가운데 박태환은 4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250m에서 3위로 올라서며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박태환은 장기인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쑨양은 3분 44초 23을 기록하며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3분 45초43으로 8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 마지막 티켓을 잡은 포타인 조단(프랑스)과 박태환의 기록차는 0.2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