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와 방사능 방재대책법 제36조 및 동법시행령 제33조(방사능방재교육)에 따른 것이다. 기장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구소방서, 특수구조단 소속 구조구급대원 등 동남권 지역 소방서 구조구급대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날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최철원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주임과장)이 방사선의 인체영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전문가들이 방사선 계측기 및 개인 피폭 선량계 사용법, 방호복 착탈의, 방사능 오염 환자 제염 처치법 등의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21일 처음으로 기장소방서 구급대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방사능재난대비 방사선인체영향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방사능 재난에 대비하여 지역 구급대원들의 초동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