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5-3으로 이겼다.
시즌 37타점 째를 수확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36(203타수 48안타)를 마크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병살타, 5회 3루 땅볼에 그쳤던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때려냈다.
마이크 폴티뉴비치를 상대로 강정호는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연결했다.
2루에 있던 맷 조이스가 홈을 밟아 강정호는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2루에 있던 강정호는 애덤 프레이저의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24번째 득점.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