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의 2분기 전체 매출은 약 60억 원에 달하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액이 7월 매출로 이월되면서 소폭감소(-2.7%) 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7.9, 156.1% 상승했다.
2분기 락앤락의 영업이익률은 14%로 최근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억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중국 온라인 매출이 2.7%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중국의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락앤락 보온·보냉병의 역할이 주효했다. 2분기 중국 내 보온·보냉병 매출은 6.1% 성장하였으며, 매출액은 70억을 기록했다.
김성태 락앤락 대표는"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락앤락의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온라인 매출이 꾸준한 성장 저력을 보이고 있는데다 베트남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가팔라 3분기에는 더욱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