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고소 여성 A씨가 이씨를 무고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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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당초 진술을 뒤집고 무고 혐의를 시인하고도, 추가 조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해 영장을 신청했다. 또 성폭행 피소로 인해 이씨의 배우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유·무형적 피해를 크게 봤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날 이씨의 측근에 따르면 미래 수익 가치까지 포함하면 총 30억~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구속 여부는 A씨의 심문을 마치는 대로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4일 이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뒤 같은 달 26일 4차 조사 때 무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에서도 이씨는 '판독불가' A씨는 '거짓' 반응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