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 정부가 올림픽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지하철 개통에 성공했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7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개통된 지하철은 리우데자네이루 내 관광 지역에서 올림픽 공원이 있는 서부 지역을 잇는 지하철 4호선이다. 전체 길이 약 16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노선은 약 13분 만에 주요 지역에 닿을 수 있다. 30일 완공식을 연 뒤 8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지하철 4호선 공사는 올림픽 개최를 염두에 두고 지난 2010년 착수했다. 그러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논란, 경제 위기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공사가 늦어졌다. 일부에서는 개막 직전까지 개통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올림픽 개막은 5일(현지시간)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