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OK” 박태환, 결전의 땅 ‘리우 입성’ [봉지아 리우올림픽 D-5]

2016-08-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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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가슴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이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준비를 마치고 결전지 리우에 첫 발을 내디뎠다.

박태환은 31일 늦은 오후(이하 한국시간) 마무리 훈련지였던 미국 올랜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베이스캠프를 철수하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에 입국해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 대한민국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태환은 지난달 17일 시차 적응을 위해 리우와 시차가 1시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올랜도에 캠프를 차리고 마무리 훈련을 해왔다. 2주간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태환은 남은 기간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도핑 파문 이후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막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법적 판단까지 구하는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박태환은 이번 리우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각각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3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무대다.

박태환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월 1일 리우에서 첫 훈련을 재개한다. 박태환은 7일 경영 종목 첫날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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